[NNA] 中 알리바바, 23년도 순이익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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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集団)이 14일 발표한 2023년도(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결산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한 797억 4100만 위안(약 1조 7200억 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이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각종 비용이 증가했으며, 영업권 감손손실도 확대돼 최종이익의 발목을 잡았다.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1133억 5000만 위안. 매출액 영엉이익률은 12%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매출액은 8.3% 증가한 9411억 6800만 위안. 사업회사별로 보면, ‘타오바오(淘宝)’와 ‘티몰(天猫)’ 등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타오바오 티몰 그룹(淘天集团)’은 5.2% 증가한 4348억 9300만 위안. 총 거래액(GMV)이 순조로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라자다’, ‘알리익스프레스(全球速売通)’ 등 국제 전자상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국제숫자상업집단(阿里國際數字商業集团)’은 45.5% 증가한 1025억 9800만 위안.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호조를 보였으며, 소매사업 수입이 60% 증가했다.

 

그 외 사업회사는 ◇물류사업인 차이냐오(菜鳥)그룹: 27.7% 증가한 990억 2000만 위안 ◇클라우드 업무와 인공지능(AI)사업을 담당하는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雲智能集團): 2.8% 증가한 1063억 7400만 위안 ◇지도 애플리케이션 ‘오토내비(高徳地図)’와 배달앱 ‘어러머(餓了麼)’ 등을 운영하는 ‘본지생활그룹(本地生活集団)’: 19.0% 증가한 598억 200만 위안 ◇동영상 컨텐츠 제작사업 ‘알리바바 디지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阿里大文娯集団): 14.6% 증가한 211억 4500만 위안.

 

■ 1~3월은 약 80% 하락

알리바바의 올 1분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1% 감소한 32억 7000만 위안. 비용증가와 투자수익, 이자수입이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47억 6500만 위안.

 

매출액은 6.6% 증가한 2218억 7400만 위안. 사업별로는 타오바오 티몰 그룹이 3.7% 증가한 932억 1600만 위안, 알리국제숫자상업집단이 45.1% 증가한 274억 4800만 위안.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은 3.4% 증가한 255억 9500만 위안, 차이냐오그룹은 29.8% 증가한 245억 5700만 위안, 본지생활그룹은 18.5% 증가한 146억 2800만 위안. 알리바바 디지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0.9% 감소한 49억 4500만 위안, 기타 사업은 3.5% 감소한 514억 5800만 위안.

 

우융밍(呉泳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략효과가 1분기에 나타나 실적은 재차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타오바오 티몰 그룹과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은 GMV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증가를 나타냈으며, AI 제품과 관련 클라우드 매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0만 4891명. 전년 동월 말보다 약 1만 4300명(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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