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쌓았다.
2위인 호주의 해나 그린(11언더파 205타)을 2타 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코르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셰브런 챔피언십까지 5번 출전해 5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코르다는 "후반에 비가 내렸다.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면서 스윙했다. 골프하기 힘든 날씨였지만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르다는 "부담감은 없다. 부모님이 함께 있다.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 골프를 잠시 잊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단독 2위였던 이소미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로 추락했다. 코르다와는 5타 차다.
김세영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이소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민지는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 전인지와 신지은은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 고진영은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로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