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첨단 항공기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우주사업 등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협력의 물꼬를 트며 향후 방위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해외 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양오봉 총장은 세계 1위의 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을 비롯해 미국의 국제안보와 외교 분야의 연구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 미국국방대학(National Defense University, NDU) 등을 직접 찾아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 산하 기업대학인 국방획득대학(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DAU) 관계자와도 별도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미국의 국제안보와 외교 분야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는 신시아 쿡(Cynthia R. Cook) 방산실장 등을 만나 전북대가 구축 중인 방위산업융합전공의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과 인적 교류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이밖에 출간물 공동 출판, 방학 중 전북대 학생들을 위한 단기 연수과정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신시아 쿡 실장은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 성장세에 크게 주목하며 빠른 시일 내에 공동 컨퍼런스 개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양 총장은 미국 국방대 아이젠하위스쿨을 방문해 윌리엄 시일리 학장(William Seely, 미국 해병대 소장)을 만나 전북대 방위산업융합 전공 설립과 관련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고, 이를 통해 방위산업융합전공 설립 시 미 국방대의 전문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교원의 교류, 교과과정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방위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어 관련 분야 국제적 기업, 연구소 및 민·군 대학 등 협력의 지평을 넓히게 되어 전북대가 K-방위산업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를 우리대학이 공급하고, K-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