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A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누적 방문객 수는 4900만명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문객 수의 97%에 달하는 수치다.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 방문객 수는 5000만명이다.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 수는 26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LA관광청은 올해 5000만명 방문객 유치 목표를 세웠다. 이 중 한국인 방문객 33만6000을 유치할 계획이다.
LA관광처은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LA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 최근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LA관광청 사상 최초로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스타 ‘라이즈(RIIZE)’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광고 음원으로 활용했다.
LA관광청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여행 크리에이터 겸 아티스트인 그래쓰(GRASS)와도 협력해 2030 젊은 자유여행객을 주 타겟한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은 홍보 영상 ‘그래쓰의 영화 같은 LA여행’을 지난 4월에 추가 공개했다.
한편 LA관광청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최대 여행박람회 ‘IPW(International Pow Wow) 2024’에 참가했다. 관광청은 향후 4년 동안 LA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슈퍼볼, 2028년 올림픽을 포함한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이 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