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지난 3월부터 업무 효율성 향상과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휴무일 ‘소노 쉼 데이(SONO, DAY)’로 지정하고, 소노인터내셔널과 대명소노시즌, 대명스테이션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업계 특성상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사업장이 다수임에도 균등 휴일제, 시간 단위 연차휴가와 같은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업무 몰입도 증가 △충분한 휴식 시간 △가족과의 시간 확대 등을 이유로 들며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시행된 ‘1시간 단위 연차휴가 제도’에 대해서도 △가족 돌봄 시간 △컨디션 관리 △병원 진료로 유용하게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룹 본사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최지성(28) 매니저는 ‘쉼 데이’를 활용해 한층 여유로운 취미 활동과 자기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평소 클라이밍을 즐긴다는 최 매니저는 “날씨가 좋은 주말 에는 원주 소금산과 같은 유명한 장소에 인파로 인해 찾아가지 못했는데, ‘쉼 데이’를 이용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주 4일제의 시행 외에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복지 포인트인 ‘에어 코인(Air Coin)’ 제도가 대표적이다.
그룹은 이 제도를 통해 본인을 포함한 직계 가족 모두 전국 17개 호텔과 리조트의 프리미엄 객실은 물론 스키장,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결혼과 출산장려, 상조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조직 구성원 모두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근무 여건 속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