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라인야후 사태'에 따른 더불어민주당의 과방위 소집 요구에 "여야 간사들이 다음 주 초 일정을 합의해 주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인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회견을 하고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논란, 방통위 징계 남발과 이에 따른 소송예산 낭비에 대한 현안 질의를 세 가지 안건으로 16일 오후 2시 전체회의 소집을 (장 위원장과 여당 간사에)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