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비콥' 인증…"지속가능 경제시스템 앞장설 것"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글로벌 인증인 비콥(B-corp)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검증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비랩은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지난달 기준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여 기업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비랩은 평가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비콥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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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토스뱅크는 그동안 이어온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