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순창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200만원, 1년간 400만원 등 4년간 최대 1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민선8기 최영일 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지역 정착을 촉진함으로써 순창군의 정주인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군과 (재)순창군옥천장학회와 협력하여 조성한 자금으로 운영되는데, 지난해 18~29세 청년 인구가 114명 증가하는 등 실제로 정주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기준은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대학생 본인과 그의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로, 학기장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관외 고 졸업자나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본인이 1년 이상, 부모가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에는 학기당 지원금은 100만원이 다.
단, 올해 대학 신입생은 1학기에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한 관계로, 2024년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은 대학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님들에게는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정책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