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기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하부조직인 전략총괄과, 전략분석개발과, 대외환경대응과, 중소기업제도과 등 4개 과를 통해 디지털화, 탄소 규제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 전략을 총괄·조정하게 된다.
전략분석개발과는 전략총괄과가 미래 정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 정책의제 발굴·개발로 이를 뒷받침한다.
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 기능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과 대응하는 기능을 신설한다. 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운영한다.
오영주 장관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실국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을 망라하는 종합정책 전략대응 기구로 운영해,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전략을 개발 수립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앞서 지난 2월 3일 창업벤처규제혁신단을, 같은 달 27일 글로벌 창업팀을 각각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