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코드 이익 반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6.7%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산업자재 사업은 전 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까지 재고 비축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탄소섬유는 중국의 저가 제품 증설 공급 확대 영향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 훼손이 아쉽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4년 연간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기별 영업이익 흐름은 완만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200억원에서 2460억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