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 중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해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까지 전국 최초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개발부지에 들어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기업 유치 기반 조성과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 등 푸드테크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은 물론, 국산 농산물을 최대로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기관, 대학 등이 힘을 합쳐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최고의 기업지원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시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해 대체식품 거점 시설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식품부 3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분야로 푸드테크 기업들이 필요한 고가 장비를 갖춤으로써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연구·제품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거주시설 ‘햇살정원’, 이전 개소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과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자, 한정수 도의원,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지역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햇살정원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 신용동 소재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월 이전을 완료했다.
시설은 총 면적 902.9㎡에 4층 규모다.
1층은 식당, 2층은 여자 생활실, 3층은 남자 생활실, 4층은 사무실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으로 중증 장애인에 대한 개별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