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사인 디아이티가 업황 개선과 긍정적 실적 전망에 상한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코스닥 시장에서 디아이티는 주당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450원((29.79%) 오른 상한가이자 신고가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보수적인 가정에도 불구하고 디아이티 레이저 어닐링 장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025~2026년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 재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전공정 발주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4년 500억원·155억원, 2025년 900억원·360억원, 2026년 1500억원·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