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당뇨·고혈압·갑상선질환 등 국내 대표 10가지 만성질환에 대해 가상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을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상 언더라이팅은 실제 실손보험계약의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손해율을 산출, 질병별 인수기준 및 적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또한 보험 가입 기회는 커지지만 기존 보험료와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과거에는 병력에 따라 보험료 할증, 부담보 등 조건부 인수됐던 계약이 별도 조건 없이 인수되는 방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험계약 인수 범위 확대를 통해 고연령, 유병자 고객을 비롯한 모든 보험 소비자들이 더 많은 가입 기회와 편의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