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에서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12년째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도 교보생명에 대해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에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이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인 빅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