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부산시, 'ESG경영 역량강화' 참여기업 모집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부산시와 함께 지역기업들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2024년 ESG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부산시와 함께 지역기업들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2024년 ESG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의 ESG경영 도입 및 공급망 실사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부산상의와 부산시가 신규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ESG 경영을 조직에 이식하는 데 있어 △ESG 경영에 필요한 세부적인 자료 및 대응 절차 구축 △온실가스 사용량 측정 및 관리방안 수립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정착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에도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올해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모델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모델’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의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하게 되는 구조로 원청기업에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또는 ESG 맞춤형 컨설팅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업 당 최대 4000만원(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하며 협력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ESG심층진단 비용 3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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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ESG 경영 도입 초기 진단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모델’은 ESG 경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ESG평가지표 구성, 진단평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개선사항 도출에 필요한 최대 300만원의 컨설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연중 ESG경영포럼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간 ESG경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ESG얼라이언스를 운영해 기업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들의 ESG 관련 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들도 향후 원활한 수출을 위해 공급망 실사를 비롯한 관련규제에 대비해나가야 할 때”라며, “올해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 사이에서 ESG경영 도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부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업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