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다 갚은 이상민, 과거 전성기때 재력 어느 정도였냐면...

2024-04-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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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상민이 20년만에 거액의 빚을 청산한 가운데, 과거 재력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과거 10억원을 빌렸던 한 채권자의 집을 찾아갔다.

    이상민은 이 채권자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유일하게 장례식장에 와줬다면서 "항상 받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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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SBS방송화면캡처]
가수 이상민이 20년만에 거액의 빚을 청산한 가운데, 과거 재력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뮤직 '하하 19TV 하극상'에 출연한 이상민에게 MC 하하는 "돈이 가장 많았을 때는 얼마나 있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내 사무실이 홍대에서 청담동으로 이사가지 않았으면 어디까지 잘 됐을지 상상이 안 간다. 1999년 당시 통장에 현금 48억이 있었다. 그 때 나이가 서른쯤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 때 JYP 사옥이 9억원이었고 아파트 43평이 4억5000원이었다. 그러나 당시 나에게 필요한건 시스템이지 부동산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과거 10억원을 빌렸던 한 채권자의 집을 찾아갔다. 

이상민은 이 채권자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유일하게 장례식장에 와줬다면서 "항상 받기만 했다. 이제는 건강 챙겨드리고 싶다. 다 마무리됐으니까 이제 각자의 길로 가자"라면서 선물을 줬다. 

20년간 인연을 이어왔던 채권자는 "나는 진짜 대단하다고 본다. 어마어마하게 큰일을 한 것이다. 애썼다. 수고했다. 20년 동안 그렇게 갚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때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기다린 건 아니었다"면서 두부를 건넸다. 

이상민은 "2005년부터 시작해서 2024년 1월 말까지 장장 20년이 걸렸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걸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돈 몇 만원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고"라면서 계좌에 200만원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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