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이 국내 최초로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사에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한 e-LSD(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용 액추에이터의 양산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56분 기준 삼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0원(6.14%)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BLDC 모터는 브러쉬 없이 작동해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고성능 및 정밀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는 기존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BLDC 모터는 친환경 부품으로 분류되는데, 전력 소비를 줄이고, 회생 에너지를 생성해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고, 브러쉬가 발생시키는 마모로 인한 유해 물질 배출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BLDC 모터의 채택은 단순히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른 회전 속도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로 인해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양산업체 선정은 향후 삼현의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