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며 "음담패설 수준이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소환해 "이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며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의 별명 같은 말이나 김 후보가 하는 말을 제가 하는 게 상상이 되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0.01% 정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거듭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한 정책을 거론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 여성들이 모여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며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었다. 스토킹 피해 반의사불벌죄를 없애는 법도 제가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