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단지 입주 업체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물레방아 광장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관광 발전의 염원을 모아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
공사는 대한민국 최초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반세기 간 이어진 대한민국 관광의 시작과 변천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 등의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공사에서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반세기 프로젝트에는 D-1년 기념 우표와 주화 발행,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반세기 기념 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사와 보문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관 고유 역량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문단지 혁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반세기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지방 최초 경주 보문관광단지 유치, ‘조선팔도 자전거대회’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연계한 친환경 자전거 여행 상품 등을 개발해 세계엑스포로 확대 및 개최하는 등 보문관광단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에서는 창립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4월 1~5월 20일까지 ‘보문단지 역사 50년 찾기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1970년부터 보문관광단지 과거 모습이 촬영된 사진이나 기념품 등 일반 기록물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식수 행사에 참석한 공사 퇴직자 모임인 경관회 변동국 회장은 “보문관광단지 지정과 더불어 공사 창립 일이 어언 50년이 다 되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감개무량하며, 과거 역사를 찾고 새로운 미래를 연결하려는 공사 임직원의 시도가 너무나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D-1년 카운트다운 기념식은 공사와 보문관광단지가 반세기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