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3일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화롄에는 우리나라 국민 약 5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최소 5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진의 여파로 한때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등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