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군 고속정에서 사격 훈련 중 숨진 고(故) 한진호 상사가 원사로 1계급 추서 진급됐다.
해군은 동해상에서 사격훈련 중 숨진 한 상사에 대해 순직을 인정하고 원사로 1계급 추서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상사는 지난 27일 오후 1시 50분께 동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하던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 그는 사격 목표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한 상사를 언급하며 “최고의 예우로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신 장관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