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성 지도부가 주베트남 한국 대사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통신사에 따르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이날 베트남 닌빈성 지도부와 만나 한국과 닌빈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또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특히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와 타인꽁(Thanh Cong) 그룹의 투자 협력은 닌빈을 국내 3대 자동차 제조 중심지 중 하나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후언 서기는 닌빈이 △관광, 문화 산업 및 유산 경제 △기계산업과 첨단산업 △창조혁신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닌빈은 2050년 비전을 포함한 2021~2030년 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목록과 우선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닌빈성은 최영삼 대사의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양국 간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후언 서기는 또한 최 대사가 리조트 관광,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닌빈과 한국 기관 및 지역 간 협력을 지원하고 연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닌빈은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가치 보존 및 발전 △반도체 산업 발전 △대규모 데이터-인공지능 센터 설립 등에 있어 협력 증진과 경험 교환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대사는 닌빈은 엄청난 잠재력과 새로운 에너지를 지닌 지역이며 가까운 미래에 한국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닌빈이 지역 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선도적인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 최 대사는 향후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닌빈의 교통기계 기술 발전에 대한 의견과 관련해 최 대사는 △스타트업 △베트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반도체 산업 발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녹색 기술 등 현재 한국 정부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 중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분야를 공유했다.
최 대사는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투자자들이 닌빈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곳에서 현대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며, 특히 자동차 제조 및 조립 산업과 함께 닌빈의 교통기계 산업 전반을 진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문화 산업 발전에 대한 닌빈의 방향과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성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