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 부군수, 국·실·과·소장 등 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진안군이 군민과 약속한 5대 군정목표, 60개 실천과제의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보완책을 점검한 뒤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중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출산부 산후조리 비용 지원 △어르신 무료교통비 지원대상 확대 등 총 18건을 완료했다.
또한 노후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숙박시설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조성 등을 포함한 총 34건의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춘성 군수는 “공약사업에 대한 중점 추진과 개별사업의 상호 연계 및 부서 간 협력으로 군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심어주는 지역개발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영모정, 국가문화유산 승격 추진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진안 문화의 집에서 진안군 주최, 전주비전대학 주관으로 영모정의 학술적·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진안 영모정은 미계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1869년(고종6년)에 세워진 정자로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위치한다.
정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너와를 사용하고,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거북머리 모양의 원형초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돌너와를 사용한 정자가 국내에 거의 없어 영모정의 건축학적 의미는 더욱 높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영모정의 국가문화유산 승격을 추진 중이며, 이번 학술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에 지정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가결되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 및 검토, 관계 전문가의 현지조사 등을 시행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