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는 125억 페소(약 337억 엔)를 투입해 국내 원격지를 중심으로 항구 약 200곳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25년 초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완공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원격지 접근성을 높여 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
교통부 고위관계자는 100등록 톤 수(GRT) 미만의 소형선박의 정박이 가능한 항구로 정비하며, 각 섬들을 연결해 사람과 농산물의 이동 및 재해 시 피난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필리핀 조선회사 IMP 쉽야드 앤 포트 서비시즈가 조선소로는 최초로 투자위원회(BOI)에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IMP 쉽야드 앤 포트 서비시즈는 중부 레이테섬에서 새로운 설비를 지난달 가동했다. 선박 2척과 8척을 수리할 수 있다. 연내 풀가동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