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27일 '1월 인구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9200명(7.7%) 감소했다. 또 작년 12월 출생아는 1만6253명에 그쳐 1월에 반등할지 추이가 주목된다.
이어 통계청은 29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올 1월 기준 전산업 생산지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전월 대비 0.4% 늘어난 바 있다. 다만 반도체 생산이 8.6% 감소하는 등 제조업 생산이 1.4% 줄었다.
이에 재정당국은 내수와 투자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1호 프로젝트도 공개될 전망이다. 모펀드는 정부·산업은행·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조성된다.
이밖에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이 26일 공개된다. 예산안 편성 지침은 내년 재정운용 기조와 재정혁신 방향 등이 담긴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최근 사과 등 식료품 물가가 급등한 것이 3월 소비자심리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에는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해당 지표들은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낸다. 지난달 전산업 업황 BSI(68)은 2020년 9월 6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무역보험 공급 규모 등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이 발표된다. 올 1월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급감한 바 있다. 설 특수가 반영된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지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