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1일 시민의 64%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는 먹는 물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전주시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할 경우 ‘수질검사 성적서’와 전주시가 인증하는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한다.
시는 검사를 완료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수질검사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지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급수 용담호 상수원부터 각 가정 수도꼭지수까지 단계별로 정확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수돗물 수질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을 가진 일반시민들을 위해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해당 가정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시행 중이다.
한편, 공동주택의 경우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저수조(물탱크)와 옥내급수관의 유지관리를 위해 수도법 규정에 의거해 연 2회 물탱크 청소 및 연 1회 저수조 수질검사, 준공검사 후 5년 경과 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 2년 주기로 급수관 상태검사를 위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우리모두어린이집, 하나돌봄 어린이집으로 선정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우리모두어린이집이 주말과 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시는 우리모두어린이집, 하나금융공익재단,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정규보육시간 외에도 부모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휴일 근무 등 사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형 3개소 등 50개 어린이집을 선정했으며, 우리모두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형으로 선정돼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모에 선정된 우리모두어린이집은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1~6세 취학 전 영유아라면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육료 지원 대상 외에는 시간당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