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예비군 훈련 기간을 연 30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일체 없다”고 일축했다.
육군은 20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간업체가 작성·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를 진행한 한국위기관리연구소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훈련 강화로 예비군을 정예화하면 감소된 예비군 자원으로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구소는 “국민적 저항이 예상되고 국가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