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BS 기반 전국민 온라인 무상교육 시대를 열어 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현재 EBS가 교육방송공사로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EBS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화하고 콘텐츠에 국가자격증 관련 무료 온라인 강의와 평생교육 콘텐츠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금이 발생할 수 밖에 없지 않냐'는 질문에 "EBS가 운영재정의 75%를 자체 수익 사업을 통해서 조달하다 보니 돈을 버느라 정신이 없다"며 "교육방송공사로서 설립 목적과 무관한 사업들을 너무 많이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금사과 방지법'과 '대중교통 월 6만원 상한제' 공약도 공들여 만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매시장 법인과 경매거래방식 등 독점적 거래를 폐지하고 안정적인 가격안정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금사과 방지법’(농안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미래는 전 국민에게 고르게 대중교통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월 6만원 정액 무제한 이용권 전국 확대를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은 현재 서울시민들이 지방 시민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이것을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다. (새로운미래에서) 추산을 해보니 연간 1조2500억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