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발리발 항공편 '엔진 결함'…23시간 지연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인도네시아 발리발 인천행 항공편이 지연되며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KE630편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1시 5분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23시간 30분 지연됐다.
 

대한항공은 엔진 공압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정비에 장시간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에 승객에게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체편을 투입했다. 해당 항공편은 오는 16일(현지시간) 0시 35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 
• 대한항공, 인천~푸저우 노선 신규 취항…다음달 28일부터 운항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단 시간에 가용한 항공기를 투입했다"며 "승객들에게 지연을 안내했고 호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향후 전자우대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