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조성한다.
KAI는 지난 14일 경남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와 함께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KAI는 올해 단가 인상 등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 조건 완화 등을 협력사에 약속했다. 또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 업체와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절품 해소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