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악계 원로 만나 국악 진흥 방향 의견 수렴

2024-03-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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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국악계 분야별 명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국악의 날' 지정과 관련해 국립국악원 개원일인 4월 10일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한국국악진흥 예술연합 추진위원장은 "일부가 아닌 국악계 전체가 참여하고, 종합적으로 예우할 수 있는 날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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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악계 분야별 원로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 박일훈 아트컴판 이사장 조흥동 한국무용협회 고문 신영희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추진위원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김중섭 처용무 본회 상임이사 김경배 월하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악계 분야별 원로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 박일훈 아트컴판 이사장, 조흥동 한국무용협회 고문, 신영희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추진위원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김중섭 처용무 본회 상임이사, 김경배 월하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국악계 분야별 명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유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악진흥법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배 월하문화재단 이사장, 김중섭 처용무본회 상임이사, 조흥동 한국무용협회 고문, 신영희 한국국악진흥 예술연합 추진위원장, 박일훈 아트컴판 이사장, 이춘희 한국 전통민요협회 이사장, 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 등이 함께 했다.
 
문체부는 향후 기본계획 등의 수립 준비와 ’국악의 날‘ 지정 등을 포함한 시행령 제정을 위해 국악계와 함께 논의를 시작했다.
 
’국악의 날‘ 지정과 관련해 국립국악원 개원일인 4월 10일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한국국악진흥 예술연합 추진위원장은 “일부가 아닌 국악계 전체가 참여하고, 종합적으로 예우할 수 있는 날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예술감독을 역임한 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악인들의 사회 진출이 어려운 것이 문제다”라며 “대중에게 잘 알려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방송에 나오는 것이다. 방송법을 바꿔 국악을 더욱 많이 편성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1시간짜리 관현악곡을 아무리 써도 혜택을 못 받는다”라며 “저작권료를 정상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체부는 오는 18일 서울·경기권(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 오는 19일 강원권(강릉시청 대회의실), 오는 호남권(국립민속국악원 대회의실), 오는 21일 충청권(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 오는 22일 영남권(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강습실)에서 각 지역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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