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2024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 개시...13일부터 접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13일부터 '2024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이다.

부동산원은 지역 간 편중 완화와 형평성 제고, 균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기금 지원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출한도가 적용되는 차주 범위를 구체화했다. 

법인 차주의 경우 대표(사내이사 등 임원 포함)의 기존 대출액을 합산한다. 개인 신청자 또한 차주가 대표로 있는 법인의 기존 대출액이 합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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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주택소유자)가 직접 한국부동산원으로 신청해야 한다. 기금융자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은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사업 개요, 임대 조건 등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 혜택을 누리는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이라며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