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11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총선 핵심 구호(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디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논평을 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조기종식을 위해 싸우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대통령 취임 기준으로 봐도 만 2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 지금까지 뭐 하다 이제야 무언가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게다가 한 위원장은 이미 '거짓 전과'가 있다. 지난달 3일 경기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꽃샘추위가 지나면 바로 봄이고, 우리나라 벚꽃 개화 시기는 대략 3~4월이다. 한 위원장이 얘기한 봄은 대체 어느 해의 봄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가 지금까지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안 될 일만 하는 바람에 정치와 민생경제와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말았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의 책임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