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군수는 1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노을대교는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이고,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며 “이미 국가 최상위 SOC계획에 반영된 만큼,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만남은 전북특별자치도 핵심사업인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에 대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시행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4월부터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요청한 총 사업비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현재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날 심 군수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축 개발을 위해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군은 이를 발판삼아 지난해 5월 도에서 시행한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제5차(2026~2035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해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의 접근성 개선으로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돈 버는 관광 실현하고, 미래 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제안사업 7월 말까지 공모
고창군민 또는 군 소재 기관·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며, 사업 제안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청소년·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집중공모기한을 당초 5월 31일에서 7월 31일로 늘렸다.
특히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고창군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반영을 통해 재정집행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제도다.
지난해 81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산불 위험도 알리미 설치사업’, ‘오감체험 고창나들이’ 등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26건의 사업을 올해 예산에 편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