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예비후보는 자신이 ‘이중투표 조작행위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는 김원이 예비후보 주장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사실 관계를 거론한 것으로 불법 선거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김 예비후보를 포함한 거의 모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카드로 만들어 배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최근 인근 지방자치단체장이 이중투표 독려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8차례에 걸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독려하거나 조작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허위사실 주장과 구태정치, 음해정치에 대해 앞으로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 예비후보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수사기관이 조사와 수사를 통해 법규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와 공관위도 혼탁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목포 국회의원 경선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다.
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김 예비후보에게 세 번째 ‘TV공개토론회’를 요청”한다고 강조하며 “TV공개토론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TV공개토론회에 응답하지 않는 김 예비후보를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