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상기후로 시시때때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만큼, 공사자재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가 추진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현장행정 세 번째 방문지로 ‘강남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강남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강남지구는 주진천과 강남천이 합류되는 지점(106.7㏊)을 말한다.
앞서 주진천은 2020년 여름에도 수해로 제방일부가 유실되며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군은 현재 이곳에 배수문 3개소를 신설 및 확장하고, 4.6㎞의 배수로 구축과 9.8㏊에 대한 지대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심 군수는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를 독려했다.
또한 하천정비 공사로 발생한 흙탕물로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방지시설 설치 등을 꼼꼼히 챙겼다.
심덕섭 군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불안감, 불편함이 직접 표출되는 민원은 수시로 점검하며 챙기고 있다”며 “집중 호우로 매년 같은 곳에서 같은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빈집 고쳐 무상임대 추진
리모델링 비용으로 동당 최대 2500만원(자부담 5% 이상)을 지원하고, 올해 7동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빈집 리모델링 대상은 건물노후도, 소재지와의 접근성, 자부담 투자 비율 등 현장검토를 통해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을 통해 사업으로 선정된 임대인은 주거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귀농·귀촌인, 구직 청년, 65세 이상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신혼부부 등에게 4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빈집소유주는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빈집 소재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12개소를 선정해 주거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무상임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