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로데오거리 상인연합회는 약 1000여 점포가 소속된 대규모 상점가로, 범계역 인근 ‘평촌 1번가 문화의 거리’ 상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상인회는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전면 개방이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 같은 결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총 41개 건물의 개별 건물주 및 상가 건물 관리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의 강력한 의지로 수 개월간의 노력 끝에 모두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경상원 남서센터 사업담당자는 “이번 안양시 범계로데오거리 상권 내 화장실 전면 개방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로써 이번 기회가 범계로데오거리 상권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원도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통해 개방 화장실에 대한 시설환경개선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경기도 골목상권,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현장 밀착 경영 지원을 위해 6개의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5일 화성시 병점역 인근에 남부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