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대표 유통기업 시암 피왓은 현대백화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이 발행하는 카드 소지자, 시암 피왓은 현대백화점이 발행하는 카드 소지자에 대해 각각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울러 시암 피왓은 한국의 중소 브랜드, 현대백화점은 태국의 중소 브랜드가 각각의 나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들 업체를 입점시키는 등 지원에 나선다. 시암 피왓은 방콕 중심부의 상업시설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한국의 패션브랜드를 강화하고, 한국 음식점 점포수를 늘리는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시암 피왓은 일본의 파르코를 비롯해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 각국・지역의 대형 상업시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