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하루 앞두고 4%대 급락…나스닥 0.92%↓

2024-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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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오는 21일 장 마감 후 진행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떠받쳐줄 수 있을지 시장은 의구심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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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 만에 4% 넘게 떨어지며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동안 엔비디아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시장에는 엔비디아가 향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퍼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9포인트(0.17%) 하락한 3만8563.8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60포인트(0.60%) 떨어진 4975.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87포인트(0.92%) 밀린 1만5630.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 △필수소비재 1.13% △에너지 -0.95% △금융 -0.37% △헬스케어 -0.4% △산업 -0.35% △원자재 -0.22% △부동산 -0.18% △기술 -1.2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1% △유틸리티 -0.13% 등을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35% 급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장 외 거래에서도 1.75% 이상 밀리고 있다. 오는 21일 장 마감 후 진행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떠받쳐줄 수 있을지 시장은 의구심을 표한다. CFRA의 샘 스토발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래 추정치의 30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다려야 할 것은 2024년과 2025년 추정치가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에 힘입어 올해에만 44% 상승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주가는 236%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206억 달러(약 27조4907억원)에 이르고, 순이익은 7배 이상 급증한 105억 달러(약 14조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당초 3월이나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으나 현재 분위기로서는 하반기 인하가 유력해 보인다. 

그 외 뉴욕증시 대표 기업인 △메타 -0.33% △애플 -0.41% △MS -0.31% △넷플릭스 -1.51% △테슬라 -3.10% △아마존 -1.43% 등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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