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탄생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헬스케어 주식 강세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프랑스와 독일 주식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에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소폭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25.18포인트(0.15%) 밀린 1만7092.26에,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0.37포인트(0.00%) 오른 7768.5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6.79포인트(0.22%) 오른 7728.50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2.7%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와 화학용법 병용이 1차 치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영향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관광 등 소비가 살아난 점은 유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이 MLF 금리를 동결하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해 원자재 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프랑스 정부는 경제 둔화를 예상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러-우 전쟁, 중국 경기 둔화, 독일 경기침체 등 지정학적 긴장을 반영했다.
독일 군사산업 복합기업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에 신규 공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주가가 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