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요청된 전북대학교로의 행사장 변경에 대해 점검 및 실사를 진행한 뒤 이달 19일 운영위원회에서 전북대에서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전북대로 장소가 변경되며 행사장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일단 주 행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전시장은 대운동장을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삼성문화회관을 개·폐회식 장소로, 실내체육관을 오‧만찬 장소로 각각 활용하고, 진수당과 국제컨벤션센터 회의실을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나가게 된다.
도는 컨벤션이 없는 지역 여건을 우수한 대학의 시설을 활용해 당초 계획대로 전주의 강점인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에 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연계한 대회를 준비하고,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전북‧전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세계 각국의 CEO들과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며 “대회 장소 변경이 확정된 만큼,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게 되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4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무엇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청년 기업가의 해외 진출 등 세계 한민족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