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KB 시니어라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를 말한다. 그동안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구 등 5개 행정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인천 내 남동·미추홀·부평·서·중구 등 5개 행정구까지 시니어라운지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행정구 선정은 고령인구 비중과 함께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니어라운지는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하게 된다. 부평구는 격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 직원이 △현금·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라운지 지역 확대로 더욱 많은 어르신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는 만큼, 금융접근성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