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토트넘 홈구장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32) 인기를 실감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현장 취재했다.
이날 울버햄튼과 맞붙은 토트넘은 1-2로 패했다. 먼저 토트넘은 전반전 종료 직전 울버햄튼의 주앙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데얀 클러셉스키 동점 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후반 다시 고메스에게 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경기에 패했지만, 경기 중 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경기 내내 손흥민이 공을 가질 때마다 큰 환호성이 나왔다"며 "리오넬 메시를 취재했을 때 본 팬들의 반응이 생각났다"고 했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의 경기력을 언급하며 "토트넘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