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남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78건으로, 전년 대비 13건(4.4%) 감소했고, 부상자수는 386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시는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필요한 만큼,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의 ‘보행자 우선도로’ 특교세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된 국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내권 하정2길, 마방길, 시청남로 등 3개 노선, 1.2㎞에 대해 보행자 우선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시행한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가 도로의 전 부분을 통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운전자는 보행자 옆을 지나는 경우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보행자 보호 의무를 불이행 하였을 경우 범칙금 및 벌점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