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반칙에 불가피 대응"…'꼼수 위성정당'논란 해명

2024-02-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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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준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에 대해 국민의힘이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한 것에 7일 "여당의 반칙,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번 비례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위성정당, 본질은 위성정당이 맞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준연동형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 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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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취지 위해 일부 의석 나눌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준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에 대해 국민의힘이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한 것에 7일 "여당의 반칙,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오히려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 의석을 100%를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며 "준연동형제도를 완전히 정말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잣대는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며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서 비난하는 태도는 정말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번 비례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위성정당, 본질은 위성정당이 맞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준연동형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일부라도 비례 의석을 소수 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복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등에 대해서 특별사면한다고 한다"며 "범죄가 확정된 지, 유죄가 확정된 지 일주일 만에 사면을 단행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안) 거부권도 남용하더니 사면권도 남용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런 것을 바로 군주국가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왕정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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