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올해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25일 ~ 5월6일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업해 이례적으로 가을에 개최하기로 예정된 바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이천쌀축제, 복숭아축제, 인삼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몰려있다는 점을 고려, 이천도자문화마켓, 이천체험문화축제, 이천세계문화축제 등 관내 소규모 행사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전환해 작년처럼 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화덕빵가마’시식 이벤트와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를 도자기로 채워 가져가는‘트레저헌팅(보물찾기)’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외에도 도자 마을별 자체 행사 기획·운영을 통해 마을별 색깔을 담아 도예인이 직접 기획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올해 도자기축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보니 시기적으로 조정이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시에서 처음 기획하는 ‘상반기 통합축제’로 예산을 절감하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