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돌파...총 1219명의 기부자가 동참

2023-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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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연령대 30대가 434명(3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53명(22%) 50대 237명(21%) 순

김경희 시장우측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1억 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김경희 시장(우측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1억 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기부금은 12월 27일 기준 1억1374만4300원으로 총 1219명의 기부자가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부자 연령대는 30대가 434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53명(22%), 50대 237명(21%) 순이다. 총기부자의 대다수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이천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34품목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 중 이천사랑 지역화폐, 이천축협 한돈세트, 임금님표 이천쌀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 수확시기인 가을 시즌(9-10월)에는 햇사레 복숭아도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시장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탠 바 있다. 지난 2월에는‘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품앗이 기부로 서울시에 기부했으며, 친선 교류도시인 경북 안동시, 강원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 시장은 “전국에서 이천을 응원하는 분들의 정성이 모여 목표액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답례품을 알차게 준비하고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체험 및 숙박권 등 관광답례품 추가 및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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