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00포인트(0.92%) 내린 2591.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4포인트(0.10%) 내린 2612.77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1억원, 178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기아(-1.00%), 셀트리온(-1.68%)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39%), 현대차(4.8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83%) 내린 807.99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2.49포인트(0.31%) 내린 812.28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3억원, 17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7%), 에코프로(-1.64%), 셀트리온제약(-2.39%), HPSP(-1.60%) 등은 하락했다. HLB(1.00%), 엔켐(5.80%), 신성델타테크(18.54%)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등의 중심에 있었던 저PBR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됐다"며 "다만 업종별 현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대표 저PBR업종으로 자동차와 금융업 순매수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