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스튜디오, '2023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최우수상..."설화가 놀이로 인식되게 할 것"

[사진=주렁주렁스튜디오]

2020년 설립돼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AR 도서와 앱 콘텐츠를 개발해 온 주렁주렁스튜디오가 2023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서 '이름도둑'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이다.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과 집중 멘토링, 피칭 바이블 제작 지원으로 초기 기획 단계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단계 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주렁주렁스튜디오는 자체 IP인 '설화탐정'의 스핀오프 콘텐츠, '이름도둑-신들의 이름을 찾아서'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최종 부트캠프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상금 1000만 원과 추후 2년간 파일럿 애니메이션, 초기 본편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까지 모두 지원이 확정됐다.

주렁주렁스튜디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이름도둑'을 통해 잊혀가는 구전 문학과 세계 신화를 알리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세계 설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면서 "설화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지루한 역사가 아닌 놀이로 인식되게 하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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