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영덕군과 미주 한인회가 화상으로 만난 최초의 사례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영덕군에서는 김광열 군수(민선 8기)와 김동희 부군수, 주요 실·과장 및 팀장, 영덕군의회 김성철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예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고,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에서는 권정희 한인회장(제40대), 김정섭 부회장 겸 사무총장 등 회장단 및 자문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시종 진지한 분위기로 첫 만남을 이어갔다.
화상회의는 양 기관에서 참석한 주요 내빈들의 인사로 시작해 김동희 부군수와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 김정섭 부회장 겸 사무총장의 양 기관 소개, 김동승 본부장의 현재까지 교류 추진 경과 보고, 향후 추진 방향 및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영덕이 자랑스러운 호국·관광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성철 군의회 부의장은 “1965년 설립 이후 약 60년 간 먼 타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권정희 회장님과 임원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화상회의가 향후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와 긴밀한 협력 추진의 기틀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발전과 더불어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미 디트로이트한인회 권정희 회장은 “첫 대면이지만 이렇게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영덕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 김동승 본부장은 “영덕군과 미 디트로이트 한인회 양 기관은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사인 역사·문화·유산·관광·보훈 분야의 제휴 및 교류를 위해 본 회의를 개최했다”며, “오늘 화상회의가 상호 간의 우호적 협력을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